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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전략

전략경영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History of Strategic Management

by MBA7 Linköping
BIG --> BEST --> FAST --> BEAUTIFUL --> ???

1960년대, 경영전략이라는 학문이 생겨난 이후로 경영 트랜드는 지속적으로 변하였다.


그중 가장 먼저 빛을 발하기 시작했던 것은 역시나 "규모의 경제" 이론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1960년대 후반부터 대량생산 방식에 입각한 공장을 설립하기 시작하였고 저렴한 똑같이 생긴 의복이 사방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 일반적이었다. 이때의 경영트랜드를 미국의 경영학자 그랜트는 크게 만들어 많이 생산하고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의미에서 "BIG"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소득수준이 높아지기 시작하자, 저렴하기만 한 물건을 찾는 손길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경영 트랜드도 함께 변하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였다. 도요타 자동차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생산량이 줄더라도 품질에 전혀 하자가 없는 최고의 제품만을 판매하겠다고 결의하고 생산방식의 초점을 비용위주에서 품질위주로 전환하였다. 그렇게 생산된 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크게 성공적이었다. 덕분에 미국정부와 자동차 회사들은 한때 일본을 겨냥한 무역장벽을 세우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회사들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하지 못하고 대응을 뒤늦게 한 사례도 있었다. 그렇게 도입된것이 바로 '품질경영' , BEST이다.


그리고 1990년대에는 "FAST (스피드경영)"이 도입되었다. 스피드경영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기획에서부터 제품판매에까지 걸리는 시간이 핵심이다. 내가 먼저 생각했어도 경쟁사가 먼저 출시한다면 소용없게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업들은 무엇이든지 빨리빨리 하고자 애썼고, 고객들도 그러한 기업을 선호했다.

BEAUTIFUL
2000년대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경영트랜드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몇몇 기업들이 기존의 방법과 차별화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에서 벗어난 "쓸데없는" 물건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할리 데이비슨, 구찌브랜드, 페라리 등이다. 페라리 자동차의 경우,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었지만 그렇다고 딱히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것도 많은 양의 화물을 옮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페라리와 SM5 택시가 정면 충돌하였는데 SM5 택시는 멀쩡하고 페라리는 박살이 났더라는 이야기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고객이 페라리를 구입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재미있으니까" 우리나라 기업들도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 심지어 몇몇 기업들은 자사제품에 명화를 프린팅하여 넣는 사례도 눈에 띄기 시작하였다.


WHERE ARE WE GOING TO ?
그렇다면 2010년 이후의 경영트랜드는 어디로 흘러가게 될 것인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혹자는 녹색성장(그린)을 말하고 혹자는 웰빙을 그리고 혹자는 통합과 개방을 꼽기도 한다. 그중 어느것도 제조업이 소홀히 해도 되는 것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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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논문주제 입니다. ㅎㅎㅎㅎ
지속적으로 연구해서 결과물을 블로그에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전략경영을 BIG BEST FAST BEAUTIFUL으로 나눈 사람은. GRANT(2005) 입니다.
 관련서적 : Contemporary Strategy Anlalysis (WI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