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이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22개 업종, 170여 개 품목의 대표브랜드 700여 개를 대상으로 평가한
BSTI (Brand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2010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를 선정했습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 브랜드에 대해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1000점 만점입니다. 브랜드주가지수는 총 18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주식거래를 통해 형성된 주가를 평균해 산출되었으며 정기 소비자 조사는 인지, 호감, 신뢰, 만족, 구매의사 등 다섯 가지 요인에 대해 회원들이 응답한 결과를 반영했다고 합니다. 이
BSTI를 통해 통계적 수치를 내어 2010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순위에서 1위에 오른 명예의 브랜드는 정보통신 대표 브랜드인
'
애니콜'이라고 하는데요! BSTI 908점을 획득, 2003년 이래 8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브랜드가치가
5조에 다다르는 애니콜이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던 요인들 중 하나로 마케팅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고 가치로 여기며 애니콜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애니콜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재미있는 경험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면서
젊은 고객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유스 마케팅(Youth marketing)' 활동으로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젊은층에게 애니콜은 '노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10대 여중생과 여고생을 타겟층으로 조금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노리'의 홈페이지만 봐도 메인에 친숙한 캐틱터의 디자인으로 젊은층들에게 호감을 어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리'라는 단어와
어울리게 홈페이지의 전체적인 톤과 폰트, 캐릭터 모두 놀이에 걸맞게 만들어 졌다고 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서 호기심유발과 더불어 경품을 통한 참여를 이끌어 내었는데요. 이를 통해 애니콜은 유스마케팅으로 타겟층들에게 친숙함과 재미를 어필하여
판매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애니콜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내세운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branded entertainment marketing)'전략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5년 가수 이효리와 에릭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CF
‘애니모션(Anymotion)’과 '애니클럽(Anyclub)'으로 예를 들자면, TV광고에서 짧게 보여준 티져영상에서 이효리의 스타일리시한 애니모션을 보기
위하여 인터넷의 애니클럽을 폭발적으로 접속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콜은
스타를 내세워 핸드폰으로 인한 공감대를 짧은 동영상 하나로 대중들에게 심어주었고, 광고가 나간 후 한주 내내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오감을 충족해주는 광고를 통해 호감도 극대화와 자연스럽게 젊은층에게 '애니콜'이라는 자사브랜드를 거부감 없이
녹여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층들이 열광하고 친숙해하는 2PM, 2NE1, 슈퍼스타K Top4들을 모델로 내세워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애니콜을 따라 다른 브랜드들도 여러가지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재미있고 기발한
마케팅들으로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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