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리
페이스북이 기업공개를 꺼리는 이유
손무영
2011. 1. 8. 07:51
Why Facebook don't want to go Public?
by MBA7.kr Mooyoung
최근에 "페이스북 내년 기업공개" 라는 기사가 화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산가들은 벌써부터 페이스북 주식을 사모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의 경우 4.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페이스북은 기업이 공개되자마자 제 2의 구글처럼 그 가치가 급격하게 뛰기 시작할것이라는 것은 뭐.. 불보듯 뻔할 겁니다.페이스북은 사실 기업공개를 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가 이미 5백억달러어치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기업공개를 하지 않는것은 쉽지 않을 듯 보입니다.
사실 개인소유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CEO가 기업공개를 꺼리는 것은 페이스북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개인경영자들이 느끼는 현실일 겁니다. 그렇다면 왜 개인기업을 소유한 사람들은 기업을 상장하는것을 꺼리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현재 페이스북의 지분구조는 왼쪽의 그래프와 같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CEO인 주크버그가 24%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주식들도 몇몇 주주의 손에 귀속되어 있네요. 페이스북이 기업을 공개한다는 것은 이 지분구조가 크게 변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경영학자들은 페이스북이 공개되면 대주주가 500명정도까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현재 24%를 소유한 주크버그의 지분율이 줄어들게 될 것이 뻔하고 이에 따라 경영진 회의에서 주크버그의 입지가 줄어들게 됩니다. 지금이야 주식의 24%라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주주인 주크버그를 해고하겠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기업이 공개되고 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지분구조 출처 : http://www.berlinlog.com/?p=615
참고자료 : http://blogs.hbr.org/fox/2011/01/why-facebook-doesnt-want-to-go-publi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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