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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로 본 사람의 성격

손무영 2011. 11. 26. 13:52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녹색 자주색 보라색 갈색 회색 검정색 흰색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외향적, 행동적이며 감정을 쉽게 표출한다. 고독을 싫어하고 현실적 쾌락을 즐기며 정력적이다. 강렬한 붉은색을 좋아한다면 왕성한 성욕에 들떠 있거나 깊은 열등감에 빠져 있음을 의마한다. 빨간색을 지나치게 좋아한다면 현실 균형 감각을 상실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대로 빨간색을 지나치게 싫어한다면 심신이 피로에 지쳤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근육형인 사람들이 빨간색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며, 운동선수타입이다. 성적 매력 또한 넘쳐흐른다. 조울증의 사람들도 많고 감정에 많이 좌우될 뿐만 아니라 생각한 것을 즉시 말해 버리곤 한다. 야심적인 성격도 있어서 가끔 앞뒤를 안 가리고 일을 벌이는데,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지 않는 고집이 문제가 된다. 좀더 치밀한 준비를 위해 노력한 후 일을 벌이는 것이 좋다.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향적이며 감수성이 예민하다. 또한 독단적이고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므로 웬만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늘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 감정 억제가 완벽하여 쉽게 흥분하지 않으며, 책임감이 강한 모범생같은 형이다. 자신의 존재를 신성시하는 경향이 있다. 참을성이 있는데다 오기도 있기 때문에떤 일이든 깔끔하게 해치우는 뛰어난 인재인 경우가 많다. 또한 자신에 대해 엄격하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일에 양심적으로 전념한다. 유행을 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나 행동, 복장에도 매우 신경을 쓴다. 선명한 파란색을 좋아한다면 심리적으로 긴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예외적으로 빨강을 좋아하는 사람이 파랑도 좋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운 '격무 끝의 휴식'을 갈망하는 심리상태를 나타낸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로서 큰 이상을 갖고 있다.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내어 자기 실현을 꾀하고 싶어하지만 대부분 정신적 모험으로 끝난다. 실행보다 이론이나 사고를 좋아하며 사랑보다는 이해를 추구한다. 성공을 지향하며 아주 사교적이고, 사람들로부터 인기도 좋다. 정서적 욕구가 강하지만 그것보다는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기 원한다. 유머감각에서는 풍부함 또는 형편없음의 극단적 형태를 나타낸다. 두뇌형의 사람들이 노란색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가끔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다. 노란색에 대한 지나친 선호는 정신분열 증세를 의미하기도 한다.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균형이 잘 이루어져 사려가 깊다. 편견이 적고 민주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보수적 기질도 있다. 기품 있고 성실하며 솔직하고 도덕심이 강해 예의바른 행동을 한다. 그러나 예술적 섬세한 감정이 부족하며, 논리적 체계적 이해를 선호한다. 무취미로 교제에 서툴다. 자극에 대한 감수성의 날카로움이 있고, 상상이 풍부하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다. 회색빛을 띤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허위와 기만, 연하고 선명한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동정과 연민의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극단적으로 초록색을 싫어하는 사람은 고독에 파묻힌 심리 상태를 나타낸다. 

자주색은 예술가, 신비주의자 등 내성적 성격의 사람들이 좋아한다. 재능이 풍부한 사람이지만 세상을 혐오하며 히스테리 기질이 잠재해 있다. 협조성이 없고 고독감에 빠지기 쉽다. 특정의 관념과 원리에 집착하기 쉽다. 자기 비하와 자존심이 마음속에서 갈등을 일으키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 불안이 심한 사람일 경우가 많은데, 심하면 정신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비함을 좋아한다. 천성적으로 직관력이 좋으며, 예술적 재능이 있고 천재가 많다. 일반적으로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수줍음이 많아 세상을 등지고 조용히 사는 타입과 지도자 역할에 만족을 느껴 위엄과 품위를 지키며 사는 타입으로 나뉜다. 사색에 잠기길 좋아하며 철학에도 관심이 많다. 그러나 삶을 헤쳐 나가는 적극성은 매우 부족하다. 자신의 환경에 불만이 많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해서 항상 현실에 불만이 많으며, 윗사람에게는 순종하면서 아랫사람에게는 거만한 자세로 군림하려는 이중 인격적인 면이 많다. 

갈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교적이고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 남의 아픔을 진정으로 위로해 주는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사랑이 과다하면 그 행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본성이 보수적이며 질서 정연한 것을 좋아하고 일 처리 솜씨도 뛰어나다. 또한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물질적인 것을 좋아하지만 너무 화려한 것은 좋아하지 않아 사람들로부터 신용을 받는다. 책임감도 강한다. 손을 사용해 일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며, 투기보다는 안정을 선택한다. 이런 사람은 오렌지색이나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을 배우자로 삼으면 금실 좋게 살 것이다. 흐릿한 갈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탐욕이 가득한 상태를 의미하며, 회색빛을 띤 갈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기심이 많다. 그리고 초록빛을띤 갈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질투의 감정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공격적, 도전적, 반항적이다. 정신박약아도 많다. 

회색에 대한 선호는 결단성이 없고, 우유뷰단하고 활기가 부족한 정신 상태를 나타낸다. 회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중하고 성실하며 늘 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성격이다. 그러나 자립심과 패기가 부족하며, 유혹과 암시에 빠지기 쉽다. 정상인들이 회색을 선호하는 경우는 드물고,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때때로 선호한다. 극단적으로 회색을좋아하는 사람은 절망, 공포의감정에 빠져 있음을의미한다. 반대로 회색을 싫어하는 사람은 자신의 평범한 감정에 질려 있는 경우다. 쾌락주의자들은 대개 회색을 좋아하지 않는다. 

검정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위엄과 권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협조성이 부족하고 고독감에 빠지기 쉽다. 또한 특정 관념과 원리에 집착하기 쉬우며 적개심을 타인에게 발산하는 경향이 있다. 솔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명랑한 기분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해 사람들에게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한다. 검은색에 대한 선호는 심리적으로 절망해 있거나 몹시 우울한 상태에 빠져 있음을 의미하며, 자기 비하와 자존심이 마음속에서 갈등을 일으킨다. 검은색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여성은 남성에 대한 의타심이 매우강한 심리 상태임을 나타낸다. 

흰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완전함을 추구하며 기품 있는 처신을 위해 노력하지만 일에 대한 적극성은 부족하다. 마음으로는 늘 선망받을 만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면서도 그것을 꿈으로만 여길 뿐 현실에 자각하여 지극히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다. 그런데도 보수적 경향이 강해서 웬만한 일에는 감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벽성이 있으므로 냉혹한 사람으로 오해받기 쉽다. 슬픔에도 강한 만큼 더욱 그렇다. 스스로 답답할 만큼 애정 표현에도 서툴다. 정신 상태가 불안정한 사람이 흰색을 특히 좋아한다면 도피하고 싶은 심리 상태를 나타낸다. 

『우울한블루,그리운파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