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삼성스마트 폰에서 SKYPE가 작동되지 않게 막는다는데요 그게 정말인가요?
Q) 아이폰과 삼성스마트 폰에서 SKYPE가 작동되지 않게 막는다는데요 그게 정말인가요?
A) 얼마전에 어느분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더군요.
그래서 아이폰과 삼성 스마트폰에서 skype의 사용을 금하는 정책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볼때 가능성이 0% 라고 확신합니다.
첫째 이유로는 애플을 들수있는데요 애플은 소위 말해 공룡기업이라고 하죠. 국내 이통사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기업입니다. 그 근거로 여태까지 외산 휴대폰을 수입할때 KT SK등은 일반적으로 스펙다운을 요구하는것이 관행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싫으면 쓰지마라" 라는 식으로 단호히 거절했죠. 결국 KT측에서 수입조건을 100% 양보하여 해외 아이폰과 같은 스펙의 아이폰을 수입하기로 하면서 뒤늦게나마 한국에 아이폰이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그런 애플이 이제와서 이통사들의 이익이 줄어드니 SKYPE등을 사용못하게 해달라 라는 요구조건 따위를 들어줄 가능성이 1%도 없습니다.
둘째 이유로는 이용자들의 S/W 이용분석이 있는데요 SKYPE의 사용률이 오히려 저조한 편이고, SKYPE MSN 등을 통합하여
개인개발자가 만들어놓은 S/W가 주로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SKYPE를 막는다고 해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개인개발자들이 만들어
놓은 SIP (VOIP전화프로그램) 종류만도 수십종류에 달하기 때문에 그걸 전부 막으려면 애플쪽에서도 고생 깨나 할 겁니다.
셋째 미국의 이통사 흐름을 보면 폐쇄정책을 고수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OPEN형 정책이 일반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이통사의 경우는 아예 대놓고 VOIP를 운영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LG텔레콤 핸드폰을 가입했는데 WIFI 인터넷존에 들어가면
인터넷전화로 바뀌는 식인거죠. 우리나라에서만 VOIP 전화 방식을 경계하고 있는 겁니다.
넷째 그렇다면 마지막 가능성으로는 SK 측이 삼성을 협박하여 삼성 옴니아에서 SKYPE가 작동하지 않도록 으름장을 놓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역시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지금 국내 스마트폰은 삼성 VS 애플 로 가고 있는데요.
삼성이 휴대폰에서 VOIP가
안되도록 한다고 발표한다면? 삼성과 애플사이에서 고민하던 소비자들은 전화비를 한푼이라도 아낄수있는 애플측으로 전부 몰려갈 겁니다.
마치
삼성이 자폭하자는 이야기가 되는거죠. 당연히 삼성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선택을 할 리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에서
VOIP가 막히게 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