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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s/Sweden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드 세계에서 가장 8번째로 스펙타클하다는 그곳을 가다.

스웨덴에서 찍은 사진들중 몇가지를 모은 것들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싸이월드를 참고해 주세요 ^ㅁ^

http://www.cyworld.com/zekison

노르웨이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웬만하면 귀찮아서 돌아다니지 않는데, 송네피오르드는 "세계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풍경 top 10" 중에 여덟번째로 꼽힌 곳이더군요.

이렇게 되면 또 얘기가 달라진다죠? ㅎㅎ

 

엉겁결에 기차를 잡아타고 알란다로 향해 달려갑니다.

 

 

 스웨덴의 X2000 기차 1등석입니다. 

   원래 1등석은 쫌 많이 비싸지만 특별할인기간? 오옷 +_+/

   학생증을 들이밀었더니 50% 추가할인 !!!   얏호~!!

   이렇게 되면 1등석이 2등석 요금보다 저렴해집니다. ㅎㅎ;;;

 

 

 

 스웨덴 기차에서는 무선인터넷이 작동됩니다.

  유료라는게 문제긴 하지만.. 1등석에서는 그것도 공짜 !!

  아이팟으로 가는 내내 여행경로를 검색했습니다.

 

 

 

 도심지 상공 한복판에 역을 지어놨습니다.

 그런데 그 역이..... 꽤 높습니다.

 나름 신기한 동네였습니다. . . .   라고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역 몇개 있을듯 . . ? ㅎ

 

 

 

 

 

 스톡홀름을 지다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스웨덴 살면서도 스톡홀름을 싸돌아다녀본적이 없어요 . . .

  다들 북유럽 도시들중에선 스톡홀름이 제일 좋았다고 그러던데요

 뭐.. 시간 아직 많으니까 ㅎㅎ

   

 

주의 ! 스웨덴의 기차는 문이 반자동입니다 !!!! 

 무슨말이냐구요 ?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문이 안열린다는 이야깁니다

처음으로 스웨덴에서 폼나게 기차를 타보려고 하는데 문 여는 법을 몰라서 기차 떠나기 1분 전까지 끙끙댔다는 -_-;;;;;

저기 오른쪽에 동그란 버튼을 꾸욱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ㅎ

 

 

알란다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표공항치곤 좀 작은게 흠인듯 . .

  하지만 딱히 무시할건 못됩니다.

  유럽국가들은 공항을 크게 짓는 대신 중소규모 공항을 도심지역 주변에 3~4개씩 배치해두고 있습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SEOUL공항이라는 이름으로 인천/김포 말고도 강남공항 성북공항 뭐.. 이런식이랄까요?

  그렇다보니 "스톡홀름" 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라고 해도 어느 공항인지 잘 파악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낚여요 ㅎㅎㅎ

 

 

 유럽엔 어떠한 항공사들이 있을까요?

 

 

프릿쩌? 그거 과자이름 아닌감?    투이플라이 . . . 

 

 

 예메니아  시리아에어 포르투갈 에어

 

 

 

 

 

 로시야? ㅋㅋㅋㅋㅋ

 

 

 

 헉;;  토마스쿡 에어라인 ;;;;;;

 

 

 바이킹 에어라인 ;;

 

 

 그밖에 기타 등등 .... 저기 화면 중간에 보이는

  알프레저 아폴로 그리고 빙(ving) 항공사들이 눈에 띄네요 ㅎㅎㅎ

 

 

 

 와우~!!!  스웨덴 왕자님 결혼 축하드려요 ㅋㅋㅋㅋㅋ

 

 

 

기다리는동안 배가고파서 그나마 가장 저렴하다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질렀습니다.

 점원: 뭐로 드릴까요?

 나: 젤 싼거 주세요

 

 그래서 얼마냐구요?

 영수증이 흐릿하군요  . . .

  제일 싼 거 . . 59SEK 우리돈 약 12,000원 ㅎ

  "역시 스웨덴 물가는  . . ." 이라고 생각했던건 오산이었습니다.

  노르웨이 맥도날드는 일단 90NOK(약 25,000원) 부터 시작하더군요 ;;;

  아이슬랜드는 3만원 찍는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고 "에이~ 설마 ㅋㅋㅋ" 했던거 같은데 현실이 되니 ㅎㅎㅎ ;;;;

 

 

 

 

 

 야구방망이로 써도 될듯한 완전 대빵 큰 멘토스 ㅋㅋㅋㅋ   그러나 가격은 매우 리즈너블 12,000원

 

 

 

 제가 타게 될 노르위젼 (Norweigian) 항공입니다.

 저가항공사중에선 라이언 에어 빼고 상당히 큰 항공사로 알려져있습니다.

 

 

 

 유럽의 저가항공사들의 공통적인 특징 : 의자가 가죽이다

   저가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의자가 일반 항공사들보다 되려 크고 안락했습니다.

  듣자하니 저가항공사라는 이미지에 붙은 "불편함" 이라는 오해를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자 여기서 돌발 퀴즈 하나.

 

 5월의 상공에서 내려다본 노르웨이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1. 푸르른 초원이 넓게 펼쳐진 녹색지대

   2.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사막지대

   3. 전등이 밤새 번쩍거리는 도심지대

   4. 눈으로 가득찬 겨울지대

 

  힌트 : 5월의 노르웨이입니다

 

 

 

 

 

 

 

 

 

 

 

 

 

 

 

 

 

 

 

정답은 : 4번입니다  5월이 다 지나가는데도 사방에 눈밖에 없더군요  . . -_-;;;

 

 

 

지금 보고계시는것이 피오르드 (절벽) 입니다. 

   노르웨이는 수천년전에 그저 얼음뿐이었대요.  그것이 녹으면서 서로 갈라져서 중간에 V자형태의 계곡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높이가 KM 단위로 계산해야 하니 .. 뭐.. ㅎㅎㅎ

 

 

 

 

 

 

 

베르겐에 도착하여 DORM.NO 라는 이름의 숙소를 잡았습니다.

 저렴한곳으로 고른것이긴 하지만.. 뭐 그래도 가격은 ㄷㄷㄷ ;;;

 

 

 

 

베르겐은 한마디로 중세의 느낌이 아직 남아있는듯한 도시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중세시대엔 오슬로가 아닌 베르겐이 수도였다고 하는군요.

  길에서 만난 한 노르웨이인이 베르겐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제가 "I know bergen was the largest city before" 라고 하니까

   갑자기 한숨을 팍 쉬면서 "yes . . . W A S " 라고 하더군요

   책에서 그러기를 베르겐 사람들은 베르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가 봅니다.

 

 

 

 

  베르겐의 맥도날드 ㅋㅋㅋㅋㅋ 

   생긴건 좀 구리게 보여도 햄버거 세트 제일 저렴한걸로 골라서 90NOK (약 25,000원) 정도 됩니다.

   한마디로 저로서는 갈일이 별로 없다는 얘기지요 ㅋㅋㅋㅋ

 

  하지만 가끔 배고플땐 들어가서 햄버거 하나만 달랑 주문하면 됩니다.

  스웨덴이나 노르웨이나 맥도날드 햄버거/치즈버거는 겨우 10크로나 (2000원)

  완전 싸죠 ㅋㅋ

 

 

 

 

 

 13세기 전통양식을 그대로 이어받아 만든 교회 

 

 

 

 길거리에 fur를 파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웬걸 파나 싶어서 가까이 가보았더니 . . . .

 

 

 

 

 

 그냥 동물의 털로 만든 뭐시기 따위가 아니라 진짜 동물을 잡아서 뜯어서 만든 가죽이었습니다.

 

 바다표범입니다 눈을 도려낸 부분이 인상적이죠?

 

여우 세마리가 종류별로 매달려 있네요 ㅎㅎㅎ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인상적인것은 . . .

 

 

 

  입벌리고 자고 있는 늑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다지 저런거 목에 두르고 싶진 않아요 ㅠ_ㅠ

 

 

 

저 멀리에 OLD TOWN 이 보이고 있습니다.  전부 목재건물이더군요

 

 

 

 

 

 베르겐의 관광안내 information center . . . 좀 지나치게 큰거 아님?

 

 

 

 

 관광용 무슨 열차? ?  따위라고 생각했는데요 ' ' '

  엄연한 시내버스랍니다. ㅋㅋ  버스번호판까지 달려있네요 

 베르겐 시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는군요

 

 

 

 

 

 

 

 

 

 

 

 음악가로 유명하다는 헨릭 입센 의 동상 . . .

   근데 음악이고 뭐고간에 저 눈 . . . ㅋㅋㅋㅋ 찔러주고싶어

 

 

 

 담배가 쫌 크네요 ㅋ

 

 

 

 미성년자 관람불가 동상 ;;;;;;

 

 

 

 

 

 

 

 

 

 

 

여기가 OLD TOWN 입니다. 전부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13세기에 지어진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화재에 다들 민감해져서는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것조차 허용되지 않습니다.

 

 몇번정도 불에 타서 소실될뻔 할때마가 그대로 다시 복원했다고 하네요

 UNESCO에 지정되어있습니다.

 

 

 

 

 

 

 

 

 

 

 

 

 

 

 

 

 

 

 

 

 

 

 

 

 

 

 베르겐에서 플램으로 가는 배는 여기에서 예약/탑승을 합니다.

 FISK TORGET (어시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격은 편도 약 750 크로나 . . .

 하지만 학생증들을 들고있던 저는 반값 ~!!!!

   333NOK 에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배가 출발하고

   . . . 사진을 많이 찍고싶었지만

     날씨가 궃은탓에 다들 칙칙한 사진만 나왔네요 하지만 후반부엔 좀 이쁜 사진들도 있어요 ㅎㅎ

 

 

 

 

 

 

 

배는 생각보다 좀 빨랐습니다. . . . 많이요 ㅎㅎㅎㅎ

 

  그래서 갑판위로 나간 저는 그만 . . .

 

              우에에에엑 ~~~~~

 

 

 

 게다가 완전 춥습니다. 

  어느분인가 피오르드 갈때 잠바는 필수라고 하셨던게 생각나더군요

  하지만 깜빡하셨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왜냐면

 

   배안에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

 

 

 

 

 

 

 

 

 

 

 

 

 

 

 

 

 

 

 

 

 

 

 

 

Flam 에서 사실 굳이 1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flam도 경치가 꽤 멋지다는 걸 듣고 굳이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머무를 곳은 flam에 단 하나뿐인 youth hostel !!

 

 가격은 마찬가지로 200 크로나를 받았지만, 호스텔 카드를 들고 있었던지라 10% 디스카운트 ㅎㅎ

  하지만 침대커버를 안들고가서 50크로나 추가 ㅠ_ㅠ 흑

 

 신축이라 건물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침대며 가구 할것없이 모두 새 물건들 이더군요

 

 

 

 

 

 

 

 

 

 

 

 

 

 

 

 부엌이 너무 깨끗해서 급 요리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봐야 요리할  내용은 . . . 베르겐의 도미토리 근처에 있던 한인슈퍼에서 10크로나에 집어온

  한국 라면 . . . ㅋㅋㅋㅋㅋㅋ  이게 짱이죠

 

 

 

 

 

 

플램의 선착장 입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거라곤 . .

 까페 하나

 coop (할인매장) 하나

식당 하나

기념품점 다섯개 (-_-;;;)

 

 - 끝 -

 

 

 

 

 

 

 

 

 어머  웬 강아지가 여기 있어~~ 너 강아지니? 강아지 맞지?

 

 

 

 야 강아지 맞냐고오 !!!!

 

 

 

 

아 -_-;; 강아지 아니라고?

     응  그래 ;;;;

 

 

 

 

그런데 약간 신기한 상황이 벌어졌다 . .

 다른 친구들이 가까이가면 도망치기 바쁘던 양들이

 내가 다가가면 몰려들기 시작했다 . . .

 

 알고보니 내가 입고 있던 녹색(사실 거의 풀색) 스웨터를 풀로 착각한 듯 싶었다.

 계속 다가와서 내 스웨터를 물어뜯으려 하는 통에 솔직히 식겁 ㅋㅋㅋ

 덕분에 가까이에서 사진찍긴 좋았지만 ㅎㅎ

 

 

 

 

 

 

 

 

 

 

 

 

 

 

 

 

 

 

노르웨이 방식의 오래된 집터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는 모르겠다 . .

 

 

 

 

 

 

 

 

 

 

 

 


플램에서 미르달까지 가는 방법에는 기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넘에 기차가 운행시간은 1시간밖에 안되면서 모지게 비쌉니다.

 달리 이것 말고 나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 . .

  이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미르달 -> 플램 구간을 걸어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걸어가는데 3~4시간 밖에 안걸립니다.

 

  하지만 미르달 -> 플램은 산을 내려가는 길이니 OK 이지만

  반대로 플램 -> 미르달 구간은 올라가야 하는 상황  . . .

 

 걍 기차 타렵니다. -_-;;;

 

  기차 티켓은 234 크로나. . .   학생할인 받아서 170 크로나 냈습니다.

 

 

 

 

 

 

 

 

 

 

 

 

 

 

 

 

 

 

 산이 워낙 거칠어서인지 . . .

 

 절벽 중간에다 기차길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차길을 참.... 잘도 달립니다.

 

 

 

중간에 유명하다는 폭포앞에서 잠깐 쉬어줍니다.

원래는 물살이 장난 아닌 폭포라는데 . . .

건기인건지 어쩐건지 . . .폭포는 커녕 물구경도 못했네요 ;;

 

 

 

 

 

 

 

 

 

 

Oslo에서는 Anker hostel에서 묵었습니다.

 

찾기 좀 힘들었습니다. ㅠ_ㅠ 하지만 오슬로 전체에 호스텔이 달랑 두개 -_-;;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도착해보니 건물이 으리으리 하고 완전 신식 으로 생겨서 들어서는데 흐뭇하더군요

 

 하지만 외관만 신식이었습니다. -_-;; 

부엌이 있어봐야 취사도구 하나도 구비되어 있지 않고 등등 -_- 그닥 맘에 드는 점 없었다는 ;;

 플램의 호스텔이 그리워 ㅠ_ㅠ

 

 

 

 

 

 

 

 

 

  저기 저 노란색 건물이 오슬로 대학입니다.

 특이한점은. . . 오슬로 왕궁 바로 코앞에 대학이 있다는 것이고

 건물이 무지무지 낡았다는 점 입니다. -_-;;

 

 

 

 

요게 오슬로 왕궁 입니다.

 

 

 공원에서 사람들이 타이지(태극권) 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먼곳에서 태극권을 만나니 신기하더군요

  이걸 보면서 옆에 있던 중국인 친구가 하는 말이

  중국에서 한국을 부르는 여러가지 별명중에 "타이지범" (태극 호랑이) 라는 별명이 있다.

  고 하더군요 . .  뭐.. 구체적인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전시간대에 오슬로에 머무르실 예정이라면 12시 정각에 성에 가보세요

  28발정도 . . .  진짜 대포를 발사합니다.

  전 근처에 있다가 순간 대포소리 듣고 깜놀 ;;;;

 

 

 

 

 

 

 

 

  요기는 오슬로 시청입니다.

  원래는 시청내부도 구경거리라고 하던데요.

  갔을때, 웬일인지 성년의날 하고 겹쳐버려서 내부 구경은 못했습니다.

 

 다만, 많은 여자아이들이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찍는걸 구경할 수 있었죠 ㅎㅎ

  

 

 

 

 

 

 

대포 다 쏘고 나서 뒤늦게야 성내에 도착했습니다.

오슬로 성에서는 오슬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유럽이라면 어딜가나 있는

행위예술 동상 ㅋㅋㅋ

 

 

 

 

 

 

 

 

 

 

 

 와우~~ 결혼 추카추카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솔직히 열라 못불었어 -_-;

 

 

 

 

 

 

 

 

    어머!!!  혹시 이 기차 날아가는 거니????

 

 

 

 

 

 

 

 

 

 이제 집으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