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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미신이 기업활동과 CEO에게 미치는 영향


Why Superstition Works in Business ?

by MBA7.kr Mooyoung
혹시 최근에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신적이 있나요?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동물들이 죽어가는 등의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스웨덴에서도 85%에 가까운 일식이 발생하기도 했구요. 중국에서는 해가 세개나 뜨는 등의 특이 자연현상이 목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NASA에서는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비행중이라는 발표가 있기도 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을 그저 흥미거리로 여기고 넘기곤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수억달러를 운용하는 관리자들, 그중에서도 특히 펀드매니저들은 이러한 사소한 변화에 꽤 민감한 편입니다. 심지어 얼마전에 스웨덴의 증권에서는 85%에 달하는 월식이 발생하자 한때 증권가가 출렁거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상당히 많은 투자자들이 매년 수퍼볼에 광고를 낸 기업들 중에서 투자대상을 고른다고 합니다.

미신이 우리의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찾기 위한 예는  사실 굳이 증권가를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도 없습니다. 상당히 많은 자산가들이 수시로 점집을 드나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세계 고층 빌딩의 80%에는 13층이 없다고 합니다.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의 병원건물들은 4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항에는 13번 게이트가 없으며, 비행기에는 13번 좌석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4번을 죽음과 연관짓듯이 서양에서는 13번을 불길한 숫자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과학에 근거하여 행동할 것만 같은 경제리더들이 오히려 이런 미신을 의지하는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우선적으로 쉽게 말하자면 실수를 범하였을때, 잃을 것이 많은 인간일수록 의지할 곳을 찾으려 하는 인간 본성의 심리가 작용한 탓일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특히나 CEO들의 경우에는 언제나 실적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실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으면 자신의 지위에서 쫒겨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래도 운이 따르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쫓기는 CEO가 미신에 의지를 하여 약간의 위안으로 삼을 수 있다면 미신은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점이나 숫자와 같은 낡은 방법의 미신에 기대는 것 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미신을 기대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면, 상당히 많은 CEO들은 다른 사람들 특히 고객앞에 설때 옷매무새에 유난히도 신경을 씁니다. 옷의 모양에 자신만의 미신을 담아낸 것 입니다. 같은 이유로 어떤 사람들은 특정 향수를 즐겨 이용하거나, 특정 색깔의 넥타이를 즐겨 매곤 합니다.

물론 결과물은 사실 이러한 사소한 의지보다는 실력에서 나오는 편 입니다.

참고자료 : http://blogs.hbr.org/cs/2011/01/why_superstition_is_good_for_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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