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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학

ODA 프로젝트: Peace Education for Children of Palestine and Israel


Peace Education for Children of Palestine and Israel

by MBA7.kr 임숙경
수업시간 중 과제로 했었던 가상 프로젝트로 ODA 공여국 또는 단체와 수여받는 국가, 분야까지 임의로 선정, 프로젝트 제안서를 만들어내는 작업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수여국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로, 그들 분쟁에 있어서의 평화교육에 초점을 맞췄죠. 사실 이-팔 분쟁은 제 논문 주제와 관련 된 것이기도 한데요, 가상 프로젝트 제안서 이긴 하지만 현실적 상황을 최대한 고려하려 노력했습니다.

"평화"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회나 관계가 폭력적 분쟁없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일컫는 것입니다. 사실 이-팔 분쟁에 있어 그동안 많은 협상과 회담을 포함한 국제적, 정치적 노력들이 있어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분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저는 그 원인을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태도에서 찾았습니다. 이스라엘과 비교하여 국제적으로 너무나 미약한 정치적 힘을 가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보다는, 미국이라는 강한 우방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의 태도가 변하는 것이 분쟁을 종식시키는데 더 빠른 길일 테니까요. 따라서  제가 제시한 평화교육은 팔레스타인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어린이들도 대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하는 심리치료적인 면 또한 고려 된 대상 선정이기도 합니다. 
앞서 다른 국가에서 실시 된 평화교육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평화교육의 일반적인 진행과 그 결과물을 살펴보고 이-팔 평화교육에 적용해 나갈 점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5년 주기의 커리큘럼으로, 일반적인 평화교육의 커리큘럼이지만 이-팔 분쟁 특유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과정도 반영되었습니다. 어린이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줄 알도록 하는 첫 번째 단계로 시작하여, 더 나아가 주변과 사회와 협동하는 법,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일반적인 평화교육의 과정이며, 두 국가의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어울리는 과정까지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종국엔 올바른 사고와 판단을 내릴 줄아는 인격을 갖춘 피스 메이커를 양성하는 것이 제가 제시한 평화교육의 핵심 목표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실시 되기엔 지나치게 이상적인 감이 있는것이 사실 입니다. 제아무리 국제적 압력을  가한다한들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의 어린이들에게 이런 종류의 평화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찬성할 리 만무하며, 가족을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잃은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분노를 설득하는 문제에도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다만 그렇다하더라도, 한 번 쯤 이런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시도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알고싶으신 분은 파일을 함께 첨부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저작권자: 임숙경@MBA7.kr - http://middleeas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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