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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미래

2012년도 경제동향 분석


Summary of

2012 Economic Trend


by MBA7.kr 손무영
“A Financial Crisis in 2012 is Inevitable. 
2012 Will Be the Year of the Perfect Financial Storm”
- Arnold Bock 


2011년도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빠질 수 없는 경제학적 자료가 바로 내년도 경제상황에 대한 분석이죠. 기업들은 내년도 경제상황을 어느정도 예측하고, 들여다 보면서 투자를 어느정도나 할 것인지 혹은 지출을 늘이거나 줄일것인지에 대하여 결정을 하곤 합니다. 제가 최근에 맡은 업무도 이 내용과 무관하지 않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업들은 내년도에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할 형편입니다. 안타깝지만 여러가지 여건상황으로 볼때, 2012년도의 경제 상황은 2011년도 보다 오히려 나빠질 전망이기 때문이죠. 반면, 서민경제 지표의 대표격으로 표현되곤 하는 일반 생활물가는 올해보다 조금 내려갈 전망입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해 보시면, 대략 경제성장률 (GDP)이 올해보다 오히려 떨어진 3.8~4.0%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은 물론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면서 GDP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있기는 하지만 2008년 리먼사태 때부터 이어진 정부의 강제 경기부양 성격의 공적자금이 지금와서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이것에 대하여서는 잠시 후에 더 자세한 표를 가지고 설명드리겠습니다. 


2011 세계&국내경제동향 요약

구분

2010

2011

2012

경제성장률(%)

6.2

4.0~4.2

3.8~4.0

민간소비(%)

4.1

3.3~3.5

3.4~3.6

수출

4,644

5,597

6,381

수입

4,252

5,294

6,141

소비자물가

2.9

4.3

3.5

환율

1,156

1,085

1,050

 
 경제학자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2012년도의 경제성장률을 2011년도 보다 낮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2011년도 경제성장률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2012년도 경제성장률이 약 XX%일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약간 우스운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경제성장률이 주춤하면서 민간소비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행스러운 것은 소비자물가가 약간은 내려갈 전망이라는 것 입니다. 유럽FTA와 한미 FTA의 영향으로 수입과 수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듯 합니다. 하지만 한국EU FTA가 한국쪽의 적자로 방향을 틀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미 FTA가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보장할 수 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단의 연도별 그래프를 보시면 왜 2012년도에 경제상황이 2011년도보다 오히려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지 한눈에 파악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2008년도에 리먼사태가 있었죠. 그 여파로, 2009년도에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찾아옵니다. 이 때,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경기를 강제로 부양하기 위하여 공적자금을 투입합니다. 덕분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도 6.2%라는 엄청난 숫자를 찍게 되죠. 정부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였겠지만.. 안타깝게고 유럽발 경제위기가 발생하면서 자금이 다시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우리나라의 정부는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아시겠지만 강제로 경제를 부양하는 방법은 현금을 시중에 풀어주는 방법이고 그 현금은 당연히 모두 외채(빚) 입니다. 따라서 경기부양이 끝나면 갚아야 할 돈이라는 의미 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 유럽발 위기가 찾아오니. 경기부양의 효과가 줄어들면서 동시에 부작용이 찾아온 것 입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함께 경제지표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도 서러운데 유럽과 미국이 함께 신용도가 급락하기 시작했죠. 게다가 일본까지 대지진으로 경제가 주저앉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많은 정부들은 2012년도의 경제정책을 "안정화"로 선회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앞으로 향후 10년간 재정을 2조가량 줄여야 하니 장기 저성장으로 가게 될 것이 눈에 뻔히 보입니다. 아무튼. 정부의 목표는 2013년도에 안정된 재정을 소유하는 것 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렇다는 것은 2012년도에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의지라고 보아야 하겠지요. 



2012년 세계경제전망 
미국 : 미국의 경우, 더블딥이 올 가능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사실 지표로만 놓고 보면 더블딥의 가능성은 80%이상으로 매우 농후합니다. 하지만 미국정부가 더블딥을 강력하게 막겠다고 의지를 표명하였기 때문에(?) 더블딥보다는 장기적인 긴축재정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기사를 보면 향후 10년간 최소 2~4조달러의 긴축재정을 수행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미국은 U자형 장기저성장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을 걷게 될 수 도 있겠군요.

유럽 : 유럽의 경우, 재정위기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크게 눈에 보이는 해법을 찾을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2012년도에도 지속적인 불안감과 함께 급격한 추락 혹은 장기적 침체 가능성에 대한 세계적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 일본의 경우, 지진피해로부터의 복구가 완료되어가면서 서서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일본은 2011년도에 -0.8%의 성장을 했는데요 2012년도에는 성장률 1~2% 가량이 예상됩니다.
 
인도,중국 : 인도와 중국은 신흥시장이면서 동시에 내수시장이 강하므로 상대적으로 긴축재정의 영향을 덜 받을 듯 합니다. 따라서 고성장을 지속하겠지만 주요 수출 대상인 유럽과 미국의 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인도와 중국의 성장세도 둔화되겠습니다. (수출의 40%가 미국, 유럽)
 
러시아: 러시아는 에너지 수출이 전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국제유가가 경제지표를 좌우하는 편 입니다. 2012년도의 국제유가는 현행 배럴당 100$보다 떨어진 90~100$를 유지할것으로 예상되어 러시아 경제의 성장률도 약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 2012년도에 약 20개국이 정권교체를 실시함에 따라. 섣부른 급격도발은 자제하면서 눈치를 볼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2 자동차시장 전망

   0.2미국 : 리콜사태로 멀어졌던 도요타가 화려하게 귀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현대의 공격적 마케팅과 안방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미국 브랜드간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주 종목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될 것이며, 주로 세단에서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2년도, 미국시장이 본격적으로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치열한 치킨게임이 것입니다.

 

   0.8유럽 : i40 기반으로 현대의 시장점유율이 약간 증가할 듯 합니다. 반면, 경제침체로 인하여 유럽산 차량의 경우 점유율로만 보면 정체기에 들어갈 있으나 BMW 고가차량 브랜드의 경우 인포테인먼트 등의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선두자리를 주도할 것입니다.
 

   0.4한국 :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성능보다는 연비와 차량가격에 의존하는 트랜드가 심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1년도 트랜드 분석 설문자료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차를 구매할때 연비와 차량가격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조금 낮은 수치로 디자인을 꼽았고 성능을 꼽은 소비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출처 :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결과는 2012 소비심리 소비물가의 본격적인 하락요인과 맞물려 자동차의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될 듯 합니다. 실제로 렉서스는 2011년말 이벤트로 차량가격을 2000만원 할인해주는 일본차의 국내 마케팅은 가격공세로 시작되었습니다.

 

   0.2인도 : 스즈키와 현대가 1위를 놓고 다투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해당  기업은 공통적으로 좋은 차량을 저가에 판매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현대는 최근 Eon 이라는 차량을 640만원대에 출시하는등 선두기업들의 저가공세가 더욱 치열해 듯 합니다.

 

   0.6중국 : 현금보유량이 많은 중국에서는 이미 고급차량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따라 중형차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도요타, 현대, BMW 같은 고급차들의 중국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자동차기업들의 추격으로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고급차량의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0.1브라질 : 브라질은 주택보다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차기 대형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GM, 폭스바겐등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현대와 중국 Cherry자동차의 현지공장 건설이 2012년말 완공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3년도 이후, 경쟁이 격화될 듯 합니다. 정부가 2012년까지 CKD 수입차량에 대한 TAX 30%인상하겠다고 발표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수입차량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현지생산 부품을 65%이상 사용하고 현지에서 생산되어야 하므로 신규진출이 쉽지 않을 듯 한 전망입니다. 현지정부의 세금인상안은 2012년말까지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0.2러시아 : 러시아의 자동차시장은 1990년대 D, C 세그먼트급이 90% 차지하고 있었으나 2000년대 들면서 SUV B세그먼트급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러시아는 에너지자원이 풍부하여 석유값폭등에도 타격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비보다는 성능위주의 중형차량이 유리한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 물가, 유가, 환율 전망

 물가 :

        2009, 2010년도에 투입된 공적자금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2011년도 소비자물가가 급격이 상승하였습니다. 2012년도의 경우 각국 정부들이 2013년도 경제안정을 목표로 긴축재정을 수행하고자 하고 있으므로 이에따라 소비자 물가가 2011년도 대비 감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 미국의 저성장과 유럽 경제위기로 인하여 달러화, 유로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행 원화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의 경우 1050 - 1100원선, 유로 1400 - 1600원선을 유지할 것 입니다.


 
유가 : 배럴당 98~103 달러 유지 / 리터당 1700~1900원선

        세계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소비가 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리비아사태가 해결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증산을 결정함에 따라 유가가 현행 배럴당 100$보다 약간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세금과 가격등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으므로 유가 인하폭이 크지는 않을것으로 판단됩니다.

         2010 78$

        2011 105$

        2012 98~103$

 

 원자재 : 원자재가격은 현행 수준에서 횡보, 또는 약간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하락요인 : 성장둔화 물가하락 긴축재정 소비감축

          상승요인 : 2012년에 발생할 추가위기 또는 현행 가격인상요인


한가지 더 재미난 변수는 2012년도에 약 20여개국이 동시에 정권교체를 한다는 것 입니다. 한국도 그 20여개 국중 하나인데요. 매번 대선 직전에 정치인들은 대선자금을 벌기 위하여 고의성 (?) 부동산 개발과 긴축재정을 시행하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러한 현상이 반복될까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또 어느곳에 신도시를 개발한다고 난리(?)를 칠까요?  대선에 유리한 정국을 조성하기 위하여 한나라당원 분들은 또 북한을 자극하려고 시도할까요? 그러한 고의성 개발과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나 될까요? 



< 저작권자: 손무영@MBA7.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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