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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M

하루 4시간만 일하고도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는 비결


4Hours Working
Super Company men

by MBA7.kr 손무영
주변을 둘러보면 어떤 사람은 하루를 다 쓰고도 업무를 마치지 못해서 밤늦게까지 회사에 남아서 야근을 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어떤 사람은 두세시간만에 일을 모두 다 끝마치고 일찌감치 퇴근할 준비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부여한 업무의 양이 많아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든 업무든 효율성이 중요합니다.

제가 효율성을 강조하려 할때마다 종종 미국 에너지프로젝트社의 CEO인 Tony Schwartz의 조언을 사례로 들곤 했습니다. Tony Schwartz는 장기간동안 고객사의 직원들을 컨설팅하고 교육하면서 남들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비교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몇가지 비결을 알아낼 수 있었고 그것을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접목시켜보고,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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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남들보다 오히려 일찍 퇴근을 하면서도 인정받는 직장인들이 종종 있습니다. 남들은 밤 10시에 퇴근하는데 A군은 유독 오후 4시~5시경이면 퇴근을 하곤 했죠. 왜 혼자서만 일찍 퇴근하느냐고 물어볼 때마다 A군은, "늦게까지 남아 있어봐야 할 일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어느 회사가 그렇게 일찍 보내주느냐구요? S그룹의 전략기획실 최우수직원입니다. 회사측에서 일찍 퇴근을 시킨 것이 아닙니다. A군은 업무시간에 남들보다 더 집중해서 빠르게 업무를 끝내고 남은 시간을 즐기기 위해 퇴근을 하는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밤 10-11시까지 야근을 한 직원이 처리한 업무보다 더 훌륭한 결과가 나오므로 회사측에서도 오히려 잔소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A군은 최근에는 자신의 부하직원들까지도 가급적 조기에 업무를 종료하고 칼퇴근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칼퇴근을 한 직원들의 업무성과가 야근을 한 직원들의 업무성과보다 높다는 것을 파악한 것입니다.

A군의 상황이 특수한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은 듯 합니다. 다시 Tony Schwartz의 조언으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Tony Schwartz도 고객사의 우수 직원들을 분석한 결과, 실적이 가장 우수했던 직원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고작 4.5시간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체 어떻게 근무를 하면 하루에 고작 4.5시간밖에 일을 하지 않고서도 이런 뛰어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까요?

A군이 업무를 처리하는 비결도 사실은 매우 궁금하기는 하지만 우선 오늘은 Tony Schwartz가 밝히는 비결부터 한번 들어보기로 합시다.

첫째, 자신의 효율적 업무시간을 파악하라. 사람들마다 하루중 가장 효율적인 시간대가 있습니다. 어떤사람은 아침형인간이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저녁형 인간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효율적인 시간대에 업무를 하였을때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은 일반적으로 비효율적인 시간대에 업무를 하는것에 대비하여 무려 10배 이상 높습니다. Tony Schwartz는 주로, 저녁시간대를 업무시간으로 선택한다고 합니다. 사실 자신이 선택한 시간대에 업무를 하는 것은 미국의 IT기업들에게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Microsoft 같은 경우에는 24시간 회사를 가동하며, 자신이 일하고 싶을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어떤 직원들은 심지어는 새벽에 나와서 일을 한다고 합니다. 뭐.. 조용해서 좋다나요?

둘째로, 업무는 90분을 넘기지 마라.Tony Schwartz는 정확하게 90분에 타이머를 맞추어 놓고 업무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업무나 공부를 시작하면 인간의 두뇌는 뇌파의 활성화를 자극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호르몬은 90분이상 연속으로 분비되지 않습니다. 업무량이 90분을 넘기게 되면 머리가 굳기 시작하고 더이상 일을 하기 싫다는 신호를 계속적으로 보내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업무를 진행하면 업무가 진행되는 속도는 줄어들고 반대로 스트레스는 빠른속도로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기획과 같이 머리를 쓰는 업무를 할때는 다른 업무를 차단하라. 두뇌가 특정업무 (또는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그 내용과 관련된 두뇌가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도중에 갑자기 급한 용무라면서, 전화가 오면 두뇌는 공급하고 있던 호르몬을 전화에 관련된 내용으로 전환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구요? 쉽게 말해, 다시 본래 업무에 최고조에 달하는 집중력을 발휘하자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 입니다. Tony Schwartz는 업무가 시작되면 핸드폰을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전화마저도 음성사서함으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그럼  다른 용무는 어떻게 하느냐구요? 잠시 뒤에 처리하면 되죠. 90분 타이머가 있잖아요.


넷째로, 보상을 즐겨라. 최고조에 달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90분을 마치면 두뇌는 그에 대한 보상으로 기분을 좋게만드는 세르토닌 호르몬을 분비해줍니다. 그 호르몬은 성취욕을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공을 부르는 호르몬"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세르토닌은 진심으로 노력했을때만 분비됩니다. 세르토닌의 분비를 즐겨보세요. 그것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시작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업무나 공부를 할때 어떤 과정을 거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상에 앉아있을때, 업무나 공부하는 시간보다 다른일을 하는데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곤 합니다. 예를들면, 전화에 응답한다든지 E-mail을 체크한다든지 하는 부수적인 것들이 그 대표적인 예 입니다. 그러면서 일이 좀처럼 빨리 진행되지 않는것에 대하여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는 것은 주요업무로 분류되어서는 안됩니다. 그것들은 집중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 입니다.

고정된 시간에 여러분만의 집중할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최대한의 효율성을 이루어 보세요. 하루하루의 직장생활이 즐거워질 것 입니다.


< 저작권자: 손무영@MBA7.kr >

참고자료 : 
http://blogs.hbr.org/schwartz/2011/01/the-most-important-practice-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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