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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M

목표와 그에따른 보상의 연결


Linking goαls to monetary incentives

by MBA7.kr 정창경
대부분의 숙련된 경영자들은 좋은 성과에 대한 보상의 중요성과 또 그에 따른 인센티브 시스템을 고안해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잘 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한 기사에 의하면, Hewitt Associates는 성과에 따른 급여(pay for performance)을 시행하는 기업 중 83%가 자신들의 인센티브 계획이 단지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거나,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인센티브 시스템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인센티브 시스템의 계획은 어떤 형태가 되어야 할까? 즉 어떻게 성과에 따른 보상이 어떻게 연결되어야 할까?

속임이나 단지 보상을 위한 유혹에서 어떻게 직원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까?

상황이 급변하여 처음의 인센티브 시스템이 무의미해지거나 효과적이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 포스팅의 목적은 위에 나열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해 보고자 함이다.

Hewitt Association의 연구에 따르면 인센티브시스템의 가장 큰 실패원인은 명확하지 않은 목표라고 한다. 이전의 포스팅 (목표설정이론) 에 따르면 직원들이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도전적인 목표가 설정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목표설정이론과 인센티브를 연결시킬 수 있을까아래 4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방법1:성공을 위한 높은 목표와 그에 따른 보너스 : 이 방법은 단순히 말해 직원들에게 높은 목표를 설정해주고 달성 시에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법이다. 물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보너스도 없다. 이방법의 장점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인데, 비록 작은 액수라고 해도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또한 이 방법은 모호함이 적다. (예를 들면 영업건수 50건 이상일 때 보너스를 지급한다) 단점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장점에 있다. 좋은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성과 금으로 가는 지름길로의 유혹에 빠져들기 쉽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예를 들면, 대기업 제조업체들은 연말에 제품을 일단 해외로 선적하고 매출액을 높게 늘리고 그에 따른 보너스를 받는다.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윤리 규범이나 기준 같은 행동규칙이 필요하다. 또 하나의 단점은 부단한 노력으로 목표에 근접하였으나 단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보너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방법2: 여러 단계의 목표설정과 그에 따른 보너스 차등지급 : 이 방법은 앞서 언급되었던 문제점의 단점을 보안한 것인데, 가령 5단계의 영업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것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직원들이 다른 유혹의 길로 빠져들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비록 최고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낮은 단계 목표 달성에 따른 보너스는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차등지급에 따른 동기부여가 약해질 수 있는 점과 낮은 단계의 목표만 설정하여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이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목표를 설정해주는 것이 될 수 있는데 이점도 직원들이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방법3: 리니어 방법 (liner system) : 이 방법은 하버드대학교의 Michael Jensen교수에 의해 추천된 방법인데, 방법2의 변형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고려해보자. 매출액에 따른 보너스 지급이 +5%, +10%, +15%, +20%, +25%라고 했을 때 어떤 직원이 24.5%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하면 이 직원은 20%달성에 따른 보상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리니어 방식에서는 가령 매출 1%마다 2%의 보너스를 지급하기 때문에 24% 만큼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앞서 언급된 방법1 2에서 나타났던 단점을 제거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여 성공한 만큼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Michael Jensen교수에 따르면 속이거나 다른 유혹에 빠질 가능성도 낮다고 한다. 그리고 이 방법에는 한계가 없다. 하지만 방법3에도 단점은 있으니, 방법2에서 제시된 문제점-직원들이 좀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점, 과 보상에 제한에 없다는 점이다. 가령 영업과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는 불공평하게 보일 수도 있다.

방법4: 동기부여와 보너스를 구별하는 방법 : 이 방법은 토론토 대학의 Gary Latham에 의해 고안된 방법으로 직원들은 도전적이고 특정한 목표를 설정 하고 노력하지만 보너스는 주변정황(노력, 성과 등등)을 모두 고려하여 지급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유연성과 포괄성이다예를 들면 어떤 직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도 노력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다. 또 높은 목표는 달성하였으나 잘못된 방법으로 달성한 케이스에는 벌하거나 해고하는 것이다단점은 평가를 하는 보스가 모든 정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어던 방법이 최선의 방책인가?

네 가지 방법 중 어느 한가지가 다른 것들보다 더 좋다고 말할수는없다. 다만 위 네 가지 방법을 실행하기 에 앞서 각자 회사의 고유한 특성과 경영진의 자질을 평가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Source : Academy of Management Executive 2004


< 저작권자: 정창경 @ MBA7.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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